나경원 "與 최고위원이 수사 가이드라인 줘"…신동근 "망상적 피해의식"
나경원 "與 최고위원이 수사 가이드라인 줘"…신동근 "망상적 피해의식"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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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서울시 전월세정책간담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유새슬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까지 나서서 검찰에 '나경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 최고위원은 "아마도 나경원 전 의원이 경험한 세계가 저런 망상적인 피해의식을 불러오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론해 본다"고 받아쳤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잔인한 정치복수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최고위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을 움직여서 제게 없는 죄라도 뒤집어씌우고 말겠다고 윽박지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아예 제 항변마저 틀어막겠다는 것으로 신동근 의원이 빨리 오길 바란다는 '그런 날'은 아마 이 정권이 꿈꾸는 검찰장악이 완성된 그런 날이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다.

신 최고위원은 나 전 의원의 글이 올라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답신 성격의 글에서 "최고위원이 완장이 되고, 그 사람의 발언이 검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검찰 수사를 좌지우지하고, 심하게는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협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세계를 겪고, 그것이 사고를 지배하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 발언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나 전 의원의 결백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검찰에 나가 자신의 죄 없음을 증명하면 될 일"이라며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다. 쓰러질지 않을지 그 때가 되면 진실로 드러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TF 단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개혁 TF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