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동의 장' 웨이보 BTS까지 재물로 삼았다"-블룸버그
"공산당 '선동의 장' 웨이보 BTS까지 재물로 삼았다"-블룸버그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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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두고 중국인들의 분노가 커지자 외신들도 그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태와 관련 "글로벌 스타 BTS에 중국 소셜미디어의 불똥이 튀었다"며 "특히 BTS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여론 선동의 장이 됐다"고 분석했다.

BTS는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미우호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BTS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BTS의 수상 소감이 웨이보 사용자들의 분노를 샀으며, 4백만 건 이상의 BTS 해시태그가 수상 소감에 별 생각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과거 NBA 관계자가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시위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는 소식이 웨이보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며 결국 중국에서 NBA TV중계가 1년간 중지된 사태를 언급하며 "과거 사례와 이번 BTS 사태를 봤을 때, 웨이보가 중국인들의 여론과 행동을 선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