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20년 ‘동탄2 장기전세주택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임대 20년 ‘동탄2 장기전세주택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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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위치도(LH 제공)./© News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에 임대기간 20년의 장기전세주택(965호)을 공급하는 사업추진동의안이 14일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오후 ‘동탄2 A93블록 공공주택건설사업(장기전세주택)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경기도지사 제출)을 심의 의결했다.

해당 사업 승인권자는 경기도지사이고, 사업시행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다.

지방공기업법과 시행령에서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설립 공기업이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필요성과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방의회 의결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택도시공사는 대지면적 6만3239㎡, 연면적 14만4932㎡에 지하 2층, 지상 30층, 965호 규모(전용면적 84㎡ 763호, 74㎡ 202호)의 장기전세주택을 짓게 된다.

총 사업비는 3124억원(용지비 890억원, 건축비 1976억원, 기타 258억원)이고, 분양전환은 되지 않는다.

임대보증금은 사업대상지역 인근 2~3개 단지의 전세계약금 평균액의 80% 수준으로, 주택공사에서 추산한 금액은 84㎡ 2억4000만원, 74㎡ 2억1000만원이다.

이처럼 전세보증금이 저렴함에 따라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의원은 편의시설 부족과 향후 전세가격 상승 시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태형 의원(민주·화성3)은 “신도시의 문제점 중 대표적인 것인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 부족인데 이 사업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진일 의원(민주·하남1)은 “동탄2신도시 일대 전세가격이 지금도 높은 상황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시세의 80%로 전세보증금으로 정할 경우 향후 전세가격 상승 시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비율 조정 등이 필요함을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학교는 2021년 개교 예정이고, 트램이나 대중교통도 차츰 나아질 것으로 본다. 전세가 상승의 경우 최대한 부담이 덜 가는 방향을 찾도록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시환경위를 통과한 추진동의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추진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해당 사업은 2021년 12월 착공,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