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00% 확률 잡았다! '플렉센 완벽투' 두산, LG에 1차전 승리로 PO행 예약
[준PO] 100% 확률 잡았다! '플렉센 완벽투' 두산, LG에 1차전 승리로 PO행 예약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1.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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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플렉센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의 완벽투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약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LG에 4-0으로 승리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준플레이오프 3전2선승제 시리즈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16차례 모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100% 확률이다.

두산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LG는 벼랑 끝에서 5일 2차전을 준비한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LG는 타일러 윌슨을 각각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플렉센이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고 시속 155㎞에 이르는 강속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에 LG 타자들은 맥을 못췄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된 플렉센은 데일리 MVP의 영예도 안았다.

LG 선발 이민호는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으며 승리투수가 된 플렉센과 대조를 이뤘다. 이민호도 최고 구속을 149㎞까지 찍었지만, 고졸 신인으로서 큰 경기의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플렉센이 1회초를 삼진 3개로 끝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1회말 페르난데스가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페르난데스는 이민호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가 LG 이민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김재환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후 잠잠하던 두산 타선은 4회말 다시 폭발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불씨를 지폈다. 김재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정수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원이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박세혁을 불러들였다.

3-0으로 달아난 두산은 허경민이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구원 등판한 진해수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쳐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기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가 했지만, 플렉센의 구위가 너무 강력했다. 플렉센은 6회까지 LG 타선을 봉쇄했고, 6회말 오재원의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7회초에는 최원준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에는 이승진, 9회초에는 이영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4-0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