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모 사립학교 직원 3명 직위해제…시험문제·정답지 유출
평택 모 사립학교 직원 3명 직위해제…시험문제·정답지 유출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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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교사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된 평택 사립 중·고등학교 행정실장 A씨와 교직원 2명에 대해 직위해제 할 것을 학교법인 측에 요구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앞서 감사관실은 지난 3월 해당 학교에서 교사채용비리가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감사에 착수했고, 범죄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교사 채용시험 전 시험에 응시한 해당 학교 전·현직 기간제 교사 13명에게 필기평가 문제와 정답지 등을 유출해 전원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3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같이 입건된 기간제 교사 13명과 학교법인 관계자 6명 등에 대해서도 범죄 가담 여부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감사기간 중 기간제교사로 전환돼 계속 근무 중이었던 당시 합격자 9명에 대해서도 계약 해지할 것을 학교법인 측에 요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비리 혐의 교직원에 대해서도 관할청의 지도·감독 권한에 따라 직위해제 요구 또는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등 비리에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한 학교의 학사 운영 공백은 관련 부서와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대비책을 강구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