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확진’ 오산메디컬요양병원, 22명이 재검서 양성 판정
‘27명 확진’ 오산메디컬요양병원, 22명이 재검서 양성 판정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1.08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124명보다 27명 감소하면서 6일만에 두 자릿 수로 줄었다. 2020.1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의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차 검사때 음성이 나온 환자들이 재검사에서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으면서다.

8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발 확진자는 전날(7일) 6명이 추가돼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부터다.

A씨(오산 34번)가 10월 중순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 간병인(안양 226번)과 접촉한 뒤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 입원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n차 감염자가 속출했다.

당시 이 요양병원에는 종사자 119명, 입원환자 155명이 상주한다. 현재까지 환자 26명, 간병인 1명 등 27명이 확진됐다.

이런 가운데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검사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1차 검사 후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온 환자는 모두 22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과 27일 A씨, A씨와 같은 병실 환자 3명, 간병인 1명이 확진된 후 병원 종사자, 환자 전체를 상대로 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사이 이뤄진 재검사에서 환자 22명이 줄줄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호트 격리 병상이 아닌 다른 병상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점도 추가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최초 확진자가 머문 2층 병상에 대해서만 코호트 격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일 3층 병실 환자가 감염됐고, 이후 추가 감염자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종사자, 입원환자, 퇴원환자 등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는대로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