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개혁 방향은 공정한 국민의 검찰" 재강조
윤석열 "검찰개혁 방향은 공정한 국민의 검찰" 재강조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1.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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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 진천캠퍼스에서 신임 차장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검찰개혁의 방향은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에서 진행된 '차장검사 리더십 과정'에서 약 70분 동안 '차장검사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차장검사는 검찰의 보직 중 가장 힘든 보직으로서 청 운영에 있어 전통적 의미의 어머니처럼 세세하고 꼼꼼하게 행정사무 및 소추사무를 챙기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차장검사는 '참모'로서의 역할과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지위로서 상하간을 완충하는 기능을 담당한다"며 "따라서 설득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이러한 설득 능력에는 '원칙'과 '인내'가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지난 부장검사 강연에 이어 '검찰 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방향은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 한다"며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검찰은 형사사법절차에서 당사자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것을 의미하며 당사자주의, 공판중심 수사구조, 방어권 철저 보장 등을 포함한다"면서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일 초임 부장검사 대상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언급했던 윤 총장은 이날 강연에선 비교적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의 강연은 '신임 차장검사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과정 중 하나다. 이날 강연에는 차장검사 14명이 참석했다. 최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차장검사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