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농가당 평균 부채 5965만원…전국 比 1.67배 많아
지난해 경기도 농가당 평균 부채 5965만원…전국 比 1.67배 많아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1.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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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내 농가당 평균부채는 5965만여원으로 전국평균보다 1.6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도내 농가당 평균부채는 5965만여원으로 전국평균보다 1.6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농가당 부채는 5965만2000원으로 전년(5786만1000원) 보다 3% 늘었다.

2017년(4611만1800만원)에 비해선 무려 29.3% 증가했다.

이는 전국 농가당 평균 부채(3571만8000원) 보다 67%(2393만4000원↑) 많은 것이다.

이같이 도내 농가당 평균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수도권 부동산 활황에 따른 농업용 토지 구입 및 임차비용이 크게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재료비, 노무비, 각종 경비 등 농업경영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농가 부담이 확대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전국 농가당 농업경영비는 2018년 2283만원에서 지난해 2417만원으로 5.9% 늘었다.

여기에다 농가소득 증가율이 연평균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것도 이유로 분석된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수도·가스, 공업제품, 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각각 1.5%, 0.2%, 0.7% 상승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2.5% 하락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SNS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기계 구입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농업인 후계자와 청년 창업농 등에게 농지구입비용을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 연리 2%의 저리로 지원해주고 있다.

또 계약재배, 재해보험 등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소득원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가 당 부채규모가 전국평균에 비해 1.67배 높다”며 “농가의 부채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자금을 저리로 지원해주거나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등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