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전문가들이 꼽은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예능인은? 장도연·박세리
[신년특집] 전문가들이 꼽은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예능인은? 장도연·박세리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1.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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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왼쪽, 2020 MBC 연예대상 제공)과 박세리(바즈인터내셔널)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김민지 기자,장아름 기자,안태현 기자 = 2021년 예능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들은 누굴까. 예능 전문가들은 2021년 한해 활약이 기대되는 예능인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골프선수 출신 스포테이너 박세리를 꼽았다. 두 스타 모두 2020년 예능에서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뉴스1은 2021년 신년을 맞아 현직 방송 PD와 제작사 관계자 등 예능 전문가 23명을 대상으로 올해 더욱 기대되는 예능인들을 조사했다.(복수 및 무응윤답 포함) 그중 장도연과 박세리가 각각 3표씩 받아 기대되는 예능인 공동 1위에 올랐다.

장도연에 대해 응답자들은 "차근차근 정상으로 발돋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의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예능감" "2021년 도약 후 더 메인이 될 예능인"이라 호평했고, 박세리에 대해서는 "새로운 센 언니의 탄생" "국민 영웅의 예능 활약" "서장훈 허재에 버금가는 스포츠 예능인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라고 남겼다.

이와 관련해 장도연과 박세리는 뉴스1에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예능인으로 꼽힌 소감을 밝혔다.

 

 

 

 

방송인 장도연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온택트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BC 제공) 2020.12.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장도연 "팍팍한 현실서 어떻게 행복한 웃음 드릴지 고민"

먼저 장도연은 지난해 활약한 소감에 대해 "1년동안 바쁘게 활동한 것이 실감이 잘 안 났는데 연말에 (시상식도) 불러주시고 PD님들께서 (기대되는 예능인으로) 투표해주셔서 '나름 열심히 일했구나' 하는 게 실감이 났다"며 "저희 직업은 불러주셔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지난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가 출연했던 예능은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박장데소'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나 혼자 산다', KBS 2TV '생존자들' '개는 훌륭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tvN '코미디 빅리그' '금요일 금요일 밤에' '핑거게임'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 등이다. 연말에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 안보현과 MC로도 호흡을 맞췄다.

그 활약으로 장도연은 연말 연예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0 KBS 연예대상'에서는 '개는 훌륭하다'로 핫이슈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과 '꼬고무'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박장데소'로 TV 부문 핫스타상을 각각 받았다.

그중 장도연에게 가장 의미있었던 예능은 무엇이었을까. 장도연은 "너무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토크쇼 포맷이 오랜만이었는데 출연하신 분들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기억에 남는다"며 "시청자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신 건 '나 혼자 산다'인데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에 제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호가 될 수 없어'도 개그맨 대선배님들 뵐 기회가 없었는데 선배님들을 뵐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고 '개는 훌륭하다'도 '꼬꼬무'도 모두 재미있고 소중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게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세'를 실감했을까. 장도연은 "부끄럽다"며 "'오래 일하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구나' 하고 신기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시상식에 앉아있는 것보다 TV로 시상식을 보는게 익숙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시상식 현장에 가는 것만으로도 '올해 열심히 하긴 했나' 싶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장도연은 PD들이 2021년 활약을 더 기대하고 있다는 말에 "기대가 된다는 말 자체가 감사하다"며 "'얘는 뭔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주신 것 아닌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셔서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관심을 주신 것 같아 이 또한 감사하다"면서 "요즘에는 개그맨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들이 예능에 출연하시는데 그럼에도 거론됐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도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웃음이 더 필요해진 시기에 예능인으로서 더욱 책임감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요즘 같은 때 더 사명감이 생긴다"며 "TV 보실 때라도 다 잊으시고 아무 생각없이 웃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오를 때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코미디 빅리그'가 유일해졌는데 어떻게 하면 팍팍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행복한 웃음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더 많아진다"며 "올해에도 프로그램에서 제 몫은 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MBC © 뉴스1

 

 


◇ 박세리 "IMF 외환위기 당시 이어 웃음 드리려 노력…정말 뿌듯"

박세리 또한 뉴스1에 PD들이 꼽은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예능인에 선정된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로 샷을 하며 IMF 외환위기로 힘들었던 국민 여러분들께 희망을 드렸던 것처럼,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웃음과 좋은 기운을 드리고자 방송 활동을 했는데 또 좋게 봐주셔서 저도 기쁘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나 혼자 산다'에서 '리치 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여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한 E채널 '노는 언니' 인기를 이끄는 등 탁월한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에 박세리는 '예능인' 타이틀에 대해 "사실 저는 예능인이나 방송인은 아니다"라며 "그렇게 불리면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반응하며 "2020년도에 회사를 새로 설립 후 비즈니스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유독 방송 활동이 부각됐다"고 털어놨다.

박세리 또한 예능 등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큰 힘을 얻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한 해를 보내셨을텐데 방송을 통해서라도 제가 큰 웃음과 힘이 됐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며 "또 많은 분들과 좀 더 소통하기 위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제 SNS에) 응원 메시지도 남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박세리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까. 박세리는 올해 박찬호 박지성과 함께 MBC '쓰리박'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2021년에는 다양한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본업에도 충실하며 제 회사를 성장시키고 더불어 저도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시청자들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Δ 설문에 응한 예능 관계자(가나다 순)

강봉규 KBS CP
강영선 MBC CP
공희철 SBS CP
권재영 KBS CP
김광수 KBS CP
김유곤 tvN PD
김진 채널A CP
민의식 SBS CP
민철기 tvN PD
박창훈 MBC PD
서혜승 MBN CP
오윤환 카카오TV 제작 총괄
유일용 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
윤현준 JTBC CP
원승연 SM C&C 본부장
이윤호 tvN PD
이진민 채널A 제작본부장
이창수 KBS PD
이훈희 KBS 제작2본부장
장시원 채널A PD
장혁재 컴퍼니상상 대표
조승욱 JTBC CP
최행호 MBC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