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대 과천 땅투기 연루 의혹 수원지법 공무원 입건
240억대 과천 땅투기 연루 의혹 수원지법 공무원 입건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3.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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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수원지법 소속 공무원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토지매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법 소속 공무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 과천시 과천동 일대 약 1만㎡에 달하는 그린벨트 내 토지를 240억원을 들여 매입 하는데 연루된 혐의다.

과천동 일대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이곳 토지를 A씨가 속해있는 한 영농법인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 대상이 됐다.

시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일부 그린벨트 지역에 단절토지 해제 등을 위해 2019년에 용역 예산비를 세웠고 이듬해 예산이 반영됐다.

단절토지 해제를 위한 용역 예산비를 책정했다는 것은 그린벨트를 해제 하겠다는 의미와 같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때 해당 영농법인이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발표 직후인 2주만에 1만여㎡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일정업무를 담당한 인물이 A씨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비롯, 해당 영농법인 관계자들이 관련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