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온라인쇼핑 '불티'…하루 전자지급결제 7000억 사상최대
코로나에 온라인쇼핑 '불티'…하루 전자지급결제 7000억 사상최대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3.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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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20년중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으로 배달 음식을 시켜먹거나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 2020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중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 이용실적은 일평균 1679만건으로 전년 대비 48.5% 급증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한 뒤 지급결제정보를 판매자에게 송·수신하거나 정산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일평균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 이용금액은 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늘었다. 2018년 4273억원에서 2019년 5317억원으로 오른 뒤 지난해 들어선 7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서 미리 선불금을 충전해 물건을 사거나 교통요금을 납부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0년중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4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9.4%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건수도 1864만건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대면 수업일수 급감으로 선불교통카드 사용이 감소했지만 간편결제·송금 이용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상품권 등이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돼 사용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2020년중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455만건, 4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4%, 41.6%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을 통한 간편송금 이용액은 전기 대비 52.0% 증가한 일평균 3566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실적은 일평균 326만건으로 전기 대비 31.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