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유일하게 2개 ‘자치경찰위’ 설치
경기도, 전국 유일하게 2개 ‘자치경찰위’ 설치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3.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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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된다.

오는 7월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는데 자치경찰위는 자치경찰을 전반적으로 지휘·감독하는 기구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9일자)을 입법예고 했다.

도는 애초 1개의 경찰위원회·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4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자치경찰법)이 개정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개정된 자치경찰법은 1개 시도에 2개의 경찰청이 있으면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도는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남부와 북부에 2개의 경찰청이 있다.

사무국도 2개가 설치되는데 남부사무국과 북부사무국에 각각 2개과가 신설된다.

앞서 도는 ‘경기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생활안전·교통·경비 등 자치경찰사무의 구체적인 사항과 범위를 정할 때 ‘경기남·북부청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개 자치경찰위 설치 내용을 담은 조례개정안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합의제 행정기관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도민 치안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는 29~30일 이틀간의 입법예고를 통해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안을 마련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