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98명 신규 확진…노인주간센터·골판지 업체 무더기 감염
경기 298명 신규 확진…노인주간센터·골판지 업체 무더기 감염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4.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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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22일 상동에 소재한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간보호센터의 모습.2021.4.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정진욱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298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288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2591명)보다 298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13일(238명) 14일(224명) 15일(221명) 16일(209명) 200명대에서 17일(184명) 18일(146명) 19일(189명) 100명대로 내려왔지만 20일(234명), 21일(222명), 22일(298명)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는 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2 관련 35명, 안성 골판지 제조업 16명, 고양시 고등학교 관련 2명, 서울 강남구 직장·경기 광주시직업전문학교 관련 2명, 해외 유입 8명, 지역사회 199명이다.

22일 부천시 상동의 A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 35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이 곳에서는 지난 21일 80대 이용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부터 증상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는 불명이다.

이에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선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추가로 35명(이용자 30명, 직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특히 감염자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A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노인 30명과 직원 5명 등 총 35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나머지 19명(이용객 7명, 직원 12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부터 상황 종료 시 이 시설에 대해 출입금지를 명령했다.

이날 골판지를 제조하는 안성 B사에서도 확진자 16명이 쏟아졌다.

앞서 이 업체에서는 지난 21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직원 및 관련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22일 16명(직원 14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내국인 12명, 외국인 4명이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날 고양시 C고등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7~20일 사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 16일 학생 등 9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18~21일 학생,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는 23일 0시 기준, 94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9.9%인 56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3병상 중 35.4%인 33개가 사용 중이고 60개 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422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74.4%(1058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