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6.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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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출협)©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사계절)가 '아동 출판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위너)을 수상했다고 3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전했다.

이파라파냐무냐무 심사위원단은 "이지은 작가가 창조한 작은 세계의 주민들은 큰 괴물에 의해 위협받지만 강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다"라며 "모든 캐릭터의 독특한 개성은 단순한 스트로크로 묘사되지만 대단한 디테일을 전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괴물과 싸우는 생명체들의 얼굴과 신체 언어에는 감정이 분명히 드러난다"라며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도 우리가 타자를 어떻게 환영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반성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이수지 작가가 중국 작가 차오원쉬엔의 글에 그림을 그린 '우로마'(책읽는곰)는 픽션 부문, 밤코 작가의 '모모모모모'(향)는 논픽션 부문, 박현민 작가의 '엄청난 눈'(달그림)은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우수상(스페셜멘션)에 각각 선정됐다. 오페라 프리마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 대상이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관련 행사인 볼로냐 아동도서전 기간에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책과 그림책 가운데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는 픽션과 논픽션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대상 8권과 우수상 19권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