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초선 자신감으로 위기극복에 지지자들이 참여하도록" 당부
문대통령 "초선 자신감으로 위기극복에 지지자들이 참여하도록" 당부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6.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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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포용성을 높인 정책으로 코로나를 이기고 더 도약하는 힘이 됐다"라며 "초선의원님들의 강한 자신감을 갖고 (위기극복에) 지지자들이 참여하도록 손을 맞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오늘 초선의원님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모두발언에서 "초선의원님들과 대화의 장을 나누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초청이 여의치 않았고 오늘에야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가 "영빈관이 전통을 살리는 문양과 디자인으로 내부 모델링하고 첫 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초선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동지의식을 느낀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인권, 평등, 복지, 남북협력, 환경, 생태, 생명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고 혁신의 DNA 갖고 있는 역동적·미래지향적 정당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가치를 갖고 있는 진보가 이를 구현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내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라며 "그 지지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처럼 마련한 자리인 만큼 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초선의원을 대표해 고영인 의원은 문 대통령이 초선의원의 요청에 대한 보고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간담회를 수락해준 것과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감사하다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갔다.

고 의원은 "코로나가 사회적 약자의 더 큰 고통을 초래한 만큼, 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보험, 손실보상제도 등에 대한 비상한 조치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Δ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중소상공인·청년을 포용하는 재정지원정책 Δ군 부실 급식 문제 해결 등 장병들의 처우 개선 Δ중소기업·일용직 근로자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백신 휴가제 조치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Δ신재생에너지 정책 보완 Δ청년 일자리·주거 Δ국가균형발전 관련 제도개선 Δ남북정상합의의 국회 비준을 위한 정부 조치 등 의견이 개진됐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며 나아가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우리 정부는 퇴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집단면역 시기도 당겨질 것이다. 접종이 진행될수록 방역상황도 좋아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여름 휴가를 잘 즐기고 마스크를 벗고 추석은 추석답게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미국도 첨단산업 공급망에서 우리를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하는 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간 혁신성장 빅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를 육성해왔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가 하지 못한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이 아직 완결된 것은 아니나 방향을 잡았고, 궁극적으로 완결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테이블에는 성취와 성공을 뜻하는 노란 장미와 샌더소니아, 신뢰를 상징하는 블루베리 열매와 아스카가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