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호텔 수영장서 30대 남성 사망…유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고소
청담동 호텔 수영장서 30대 남성 사망…유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고소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6.0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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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일 경찰과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월 청담동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남성 A씨(34)가 숨진 사건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다.

A씨는 당시 수영을 하던 중 의식을 잃었으며, 10여분 뒤 다른 손님이 발견해 신고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당시 수영장 안전요원이 자리에 없었다며 지난 4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호텔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체육시설법 시행규칙에 따라 수영장에 2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는데, 호텔은 1명만 고용했고 그마저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 역시 호텔이 체육시설법상 시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해야 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4월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관계자를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