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관계자 2명 중 1명 "최대 금융리스크는 높은 가계부채"
금융업계 관계자 2명 중 1명 "최대 금융리스크는 높은 가계부채"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6.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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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뉴스1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국내외 금융업계 관계자 2명 가운데 1명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로 '가계의 높은 부채'를 꼽은 것으로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11일 '2021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주요 금융전문가 총 82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한은이 중요도에 상관없이 응답자들이 선택한 5개 리스크 요인을 단순 집계한 결과,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은 46%로 가장 많았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접종 지연 가능성'(37%), '부동산시장 불확실성'(29%) 등이 뒤를 이었다.

대외요인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37%),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34%), '미중갈등 심화'(34%)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뽑혔다.

이러한 대내외 요인을 종합해 2020년 하반기(1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작년 하반기 최대 리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70%)이었지만 6개월 후인 올 상반기 조사에선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46%)으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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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16%), 글로벌 인플레이션(15%),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1년 이내의 단기적인 리스크로 Δ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접종 지연 가능성 Δ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을 꼽았다.

1~3년 중기에 현재화할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Δ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Δ글로벌 인플레이션 Δ미중 갈등 심화 Δ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이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