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호씨 장례, 19일 평택서 시민장으로…사고 59일만
고 이선호씨 장례, 19일 평택서 시민장으로…사고 59일만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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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고(故) 이선호 군 49재가 거행되고 있다. 고 이선호씨는 지난 4월22일 평택항에서 작업 중 300㎏ 무게의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 4월 평택항에서 작업 중 숨진 청년 노동자 고(故) 이선호씨(23)의 장례가 19일 시민장으로 치러진다. 사고 발생 59일만이다.

'고 이선호씨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씨의 장례식을 시민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공원이다.

이씨의 유족과 원청업체인 동방이 지난 16일 장례절차 및 보상절차 등에 합의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유족은 합의를 통해 형사 입건된 동방 관계자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냈으며 동방 측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유족은 그동안 이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의 사과, 재발방지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빈소를 지켜왔다.

이선호씨는 앞서 지난 4월22일 평택항에서 작업하던 중 300㎏ 무게의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했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원청업체 동방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했으며 이중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 3명은 18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