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역사 쓴 오타니 "커리어 최고 순간, 홈런더비 또 나가고파"
올스타전 역사 쓴 오타니 "커리어 최고 순간, 홈런더비 또 나가고파"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7.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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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의 '별 중의 별'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됐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독차지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MLB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나선 오타니는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마운드에서는 100마일(약 161㎞)의 강속구를 연달아 뿌리며 1이닝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오타니는 1이닝을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올스타전 뿐만 아니라 MLB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선발 투수가 1번 타자로 나서 선발승을 따낸 건 MLB 최초의 기록이다.

올스타전이 끝난 뒤 오타니는 "재밌게 경기했다"면서 "오늘이 내 빅리거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라 말할 수 있다"며 생애 첫 MLB 올스타전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전날 홈런 더비에도 참가했던 오타니는 내년에 다시 참가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다시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내년 전반기를 잘 보내야 한다"며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