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휴가철 물놀이족 늘자…패션업계 "수영복 수요 잡아라"
[패션&뷰티] 휴가철 물놀이족 늘자…패션업계 "수영복 수요 잡아라"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7.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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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스윔웨어 '엑스프리즈마 알파'©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해 '수영복'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던 만큼 올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업계는 여름철을 겨냥한 다양한 스윔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수영복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워터파크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도 지난 5월 21일 개장했으며, 오션월드도 지난 5월 1일 야외 시설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5성급 호텔의 '호캉스족'(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도 늘어나면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MZ세대 사이에서 '인증샷' 문화가 확산되면서 호텔 수영장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 호텔수영장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15만건 이상의 게시글이 나온다.

여기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도 수영복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극성수기를 앞두고 여름 휴가를 떠나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는 수영복은 물론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능의 스윔웨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 상품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선보인 스윔웨어 신상품 '엑스프리즈마 알파'다. 워터전용 원사인 프리즈마와 스판사 크레오라 액티핏을 적절히 배한한 '엑스프리즈마' 원단을 사용해 워터스포츠는 물론 실내운동복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생활방수 기능으로 물 속 저항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이염과 내구성이 탁월하다. 워터용 원단 특유의 광택을 없애고 일반 레깅스와 같은 매트한 질감으로 제작돼 일상 운동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99%로 피부를 보호하고 땀과 물을 빠르게 건조하는 흡한속건 기능도 갖췄다.

엑스프리즈마 알파는 레깅스·브라탑·크롭탑·비키니 쇼츠·워터재킷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됐다. 큐피드 핑크·오렌지 필·메틸블루·문라이트 베이지 등 다양한 색상 구성도 특징이다.

 

 

 

 

 

H&M 스윔웨어.© 뉴스1

 

 


스웨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인 H&M이 선보인 100% 리사이클 쉘 소재의 남성 스윔웨어도 눈길을 끈다. 개성있는 디자인을 물론 친환경 가치까지 담으며 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이 스윔웨어는 블랙·페일 파스텔과 밝은 네온 색상이 사용된 스윔쇼츠 스타일로 1980년대의 레트로 무드를 연상시킨다. 또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폴리아미드 소재로 제작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H&M의 방향성을 잘 담아냈다.

 

 

 

 

 

 

 

아르켓 비치 컬렉션.© 뉴스1

 

 


노르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르켓'도 도시에서 휴양지로 갈 때 손쉽게 챙길 수 있는 비치 컬렉션을 선보인다. 뜨거운 날씨와 여행지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다양한 색상과 소재·실루엣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표 아이템은 해변에서 저녁식사 자리까지 폭넓게 입을 수 있는 비치 투 디너 드레스부터 심플하면서 멋진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이지 드레스와 보디라인을 부각시키는 스윔수트다.

휴양지룩에 매치할 수 있는 모자·타월·겉옷도 만나볼 수 있다. 소재는 스윔수트의 78%가 에코닐로 만들어졌으며 타월과 겉옷에는 오가닉 코튼이 사용됐다.

남성 비치 컬렉션으로 도시와 바다에서 모두 착용하기 좋은 반바지와 셔츠도 선보였다.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를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영장 영업이 중단되며 스윔웨어 매출 직격탄이 불가피했지만 올해는 수영장이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차츰 수영복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