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9160원…홍남기 "근로자-사업주 부담 완화 위해 지원"
최저임금 9160원…홍남기 "근로자-사업주 부담 완화 위해 지원"
  • 신평택신문
  • 승인 2021.07.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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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근로장려세제(EITC),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손실보상 제도화 등 근로자와 코로나 충격이 컸던 사업주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최대한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도 노사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포용적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새벽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8720원)보다 440원(5.05%) 높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최저임금의 5.05% 인상은 최근 회복세에 있는 우리 경제상황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불능력 한계,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곤란 등을 최저임금위원회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노사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돼 있기에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그 어느 해보다 노사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고 한다"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안을 통해 결정됐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노·사·공익위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노사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힘을 합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는 어제까지 서로의 어려움을 주장하며 마주보는 입장이었지만, 오늘부터는 우리 경제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행팀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