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시, 3기 신도시 “배드타운 오명 벗을 기회”
[3기 신도시] 고양시, 3기 신도시 “배드타운 오명 벗을 기회”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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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고양시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7일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발표에 고양 향동지구가 포함되자 고양시는 지역의 ‘자족시설 확충’과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2곳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하는 내용의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고양시는 곧바로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고 창릉지구와 관련해 국토부와 합의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고양시는 가용면적의 40%인 135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는데 합의한 점을 부각했다.

이는 같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의 34%, 하남 교산의 31%에 비해 높은 수치다. 자족시설에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허브’와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가 들어서 기업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3기 신도시 지정과 동시에 국토부로부터 공장총량제에 묶여 신규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에 10만㎡의 공업지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할당량은 곧바로 경기도와 고양시가 추진중인 일산테크노밸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신도시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내놓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가장 큰 핵심은 ‘고양선’(가칭)이다.

서울시의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인 서부선(서울대~노량진~여의도~신촌~새절역)을 연결해 향동지구와 화정지구, 대곡역을 거쳐 고양시청역까지 총 7개 역을 신설하는 계획이다. 또한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고양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하면 여의도(25분), 용산(25분) 등 서울 서부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의 교통대책으로 Δ일산 백석동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4.8㎞, 4차로) Δ창릉지구와 제2자유로 연결(1.2㎞, 4차로), Δ화랑로 확장(4.7㎞, 8차로) Δ수색로, 월드컵로 입체화 Δ통일로~중앙로 BRT(7㎞) 신설 등의 교통대책을 내놓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역을 관통하는 고양선 철도는 현재 포화상태인 자유로와 제2자유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자족시설 부족으로 부동산이 저평가 받아온 고양시에 향동지구에 40%의 자족시설 확보는 물론 10만㎡의 공업지역을 추가로 확보한 것은 배드타운을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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