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개 버스노조 97% 파업 찬성…교통대란 우려 현실로
경기도 15개 버스노조 97% 파업 찬성…교통대란 우려 현실로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5.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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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 파업 찬반 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버스업체에서 경기자동차노조 회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9.5.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15개 버스노조가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 찬성률이 평균 97.3%로 집계되면서 총파업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투표에 참여한 총 재적조합원 1371명 중 1356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15개 버스노조는 14일까지 진행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결렬되면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도내 15개 버스노조는 Δ남양주 경기버스 Δ경기운수 Δ대원운수 Δ안양 보영운수 Δ광주 경기고속 Δ대원고속 Δ하남 경기상운 Δ파주 신성교통 Δ신일여객 Δ파주선진 Δ양주 진명여객 Δ구리 경기여객 Δ포천 선진시내 Δ가평 진흥고속 Δ용인 경남여객 등이다. 15개사 버스는 모두 589대다.

반면 수원, 성남, 고양 등 준공영제가 실시되지 않는 6개 지역 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경기 버스 파업 찬반 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버스업체 차고지에 버스들이 정차돼 있다. 2019.5.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앞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과 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도내 15개 버스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노조는 15개 버스노조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버스와 월 임금격차가 각 호봉별(3호봉 서울 390만원↔경기 310만원)로 평균 72만원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서울버스 운전사들에 준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 버스노조에 따르면 주 52시간에 맞춰진 임금협정서에는 1일2교대, 하루 9시간씩 근무하고 매달 최대 3번 휴일근로 역시 하루 7시간씩만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업장에서 7시간을 초과해 9시간씩 휴일근로가 이뤄지고 있으며 임금 또한 낮아 대부분 운전사들이 휴일근로를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에대해 사측을 대변하는 광주의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 제시한 준공영제에 따른 임금인상이 사실상 불가능한 부분"이라며 "매년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을 더 크게 키울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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