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생대장정 2주차…"文정부 폭정, 목숨걸고 막을 것"(종합)
황교안, 민생대장정 2주차…"文정부 폭정, 목숨걸고 막을 것"(종합)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5.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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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5.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안동·구미=뉴스1) 이균진 기자 = 민생투쟁대장정 2주차에 접어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경북 구미와 안동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대해 반드시 목숨을 걸고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경북 낙동강 구미보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200여명의 지지자가 방문해 한국당 지도부를 환영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회의 이후 지지자들과 함께 구미보에 설치된 다리를 건넜다. 이후 황 대표는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구미보 주변을 살폈다.

황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구미보 수문 개방으로 구미와 상주 농민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앞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농민의 반발에도 결국 구미보 수문을 열었다. 열자마자 지하수, 내천 등 흐르는 물까지 죄다 말라버렸다. 비닐하우스 농사는 망쳤고 한달 만에 수문을 다시 닫았지만 피해회복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4대강 보가 전부 비슷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좌파 환경단체의 말만 듣지 말고, 분노한 농심과 지역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4대강 보 파괴는 민생 파괴, 농업 파괴, 지역경제 파괴임을 명심하고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5당 대표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여야 대표들이 한꺼번에 모여야 한다는데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저와의 단독 만남을 피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일방통행식 회담으로는 경제와 민생, 안보를 지켜낼 수 없다. 인식을 전환하고 제1야당 대표와 만나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장의 고통을 생생하게 듣고 정책 전환을 논의하는 것이 영수회담의 목적이 돼야 한다. (여야 대표가) 우르르 모여서 대통령 듣기 좋은 이야기나 하고 사진이나 찍는다면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며 "국회와 야당에 그 정도 존중은 해야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후 일정으로 경북 안동을 방문해 안동지역 유림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앞서 서애 류성룡의 종손인 류창해씨가 황 대표에게 책 '서애 류성룡의 리더십'을 전달하고, 황 대표는 류씨에게 文정권 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가 발간한 '文정권 경제실정 징비록'을 전달했다.

유림단체 관계자들은 황 대표에게 '보수가 분열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또 '독재타도'를 외치고 있지만 한국당의 대안이나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황 대표는 "앞으로는 어떻게 경제를 살려 나갈지 대안을 정리해 징비록처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을 내놓도록 하겠다.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경제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 정권은 싸울 줄만 알지 일을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나라 경제부흥을 이뤄내고 번영을 이뤄온 자유우파를 몽땅 적폐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왜 적폐인가, 여러분들이 적폐인가. 이 나라를 살려온 것이 적폐인가. 말하기 쉽다고 해서 모든 것을 적폐라고 하면서 오히려 자기들이 새로운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며 "저는 전쟁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평화가 지켜질 수 없다면 전쟁할 수밖에 없다. 한국당이 이 정부의 폭정에 대해 반드시 목숨을 걸고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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