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 왕세제에 "리비아 피랍 석방 역할에 감사"
文대통령, UAE 왕세제에 "리비아 피랍 석방 역할에 감사"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5.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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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27/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아랍에미리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UAE정부와 모하메드 왕세제가 앞서 리비아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석방에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며 사의를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당일 오후 9시부터 20분간 모하메드 왕세제와 전화통화를 갖고 피랍 석방 건과 관련해 이같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1명은 10개월만에 무사히 구출돼 지난 18일 오전 11시10분 한국으로 귀국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7일 이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갖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을 공식방문했던 모하메드 왕세제가 우리 국민 석방 지원을 약속한 후, UAE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준 데에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얼마나 굳건한지 전세계에 잘 보여준 상징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이 기뻐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한-UAE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양국관계가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5G, AI 등 신산업 분야와 석유·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각급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발생한 제3국 민간 선박 피습 사건 등 중동지역 정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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