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비핵화 없인 제재 완화도 없다"
폼페이오 "北 비핵화 없인 제재 완화도 없다"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6.0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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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제재 완화도 없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워싱턴타임스(WT)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영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최근 김정은 정권의 도발적 언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또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핵무기를 일부 파괴하는 대가로 제재를 완화해 달라는 북한 측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 또한 분명히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당시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다면서 "북한은 김 위원장이 말한 대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제재 완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핵을 포기해야 한다"며 "이런 우리 입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가 탄력을 받은 이래 명백했다(unambiguous)"고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하는 올바른 도구와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해 북한과 얘기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에 관한 북미 간 협상은 올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담 이후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장은 5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미국은 우리에 대한 제재 압박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면서 '선(先) 무장해제, 후(後) 제도 전복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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