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韓·핀란드 정상회담…'한반도평화' 화두
文대통령, 오늘 韓·핀란드 정상회담…'한반도평화' 화두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6.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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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9.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헬싱키·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최은지 기자 =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첫번째 순방지인 핀란드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핀란드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전날 서울을 떠나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이하 현지시간)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내외가 개최하는 공식환영식과 환영리셉션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대통령과 니니스퇴 대통령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한편 그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핀란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는 냉전시대 유럽에서 동서진영 긴장 완화에 기여한 '헬싱키 프로세스'로 유명하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남북미 정부 관계자와 학자들을 초청한 반관반민 성격의 '1.5트랙 회의'를 주선한 바 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지난 6일 복수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선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식으로든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요청이 있다면 우리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정상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양 정상은 협정·양해각서 체결식에 임석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양국은 우리 스타트업 사업현지화 등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설치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와 양국 간 인적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개설, 핀란드 인재영입 프로그램인 '탤런트 부스트'(Talent Boost)를 연계한 청년인재 교류사업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얀 바빠부오리 헬싱키 시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후 파울라 리시코 핀란드 의회의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북유럽 최대 첨단 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혁신단지를 시찰을 통해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실질적입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니니스퇴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1일 오전에는 지난 6일 취임한 안티 린네 신임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G, 6G 차세대통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비롯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의 협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직접 미션을 제시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기조연설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핀란드 저명 원로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핀란드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국빈방문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해 순방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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