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매체 "美, 겉으로만 대화 제창…뒤로는 압박"
北선전매체 "美, 겉으로만 대화 제창…뒤로는 압박"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6.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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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겉으로는 대화를 제창하면서 뒤로는 정치·경제·군사적 압박을 가해왔다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굴종은 오만성을 더욱 키울 뿐이다'는 제목의 글에서 "불미스러운 현 사태의 중심에는 미국이 서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매체는 또 "미국이 북남관계가 조미(북미) 관계보다 앞서나가면 안 된다고 남조선의 현 당국을 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대화 상대방으로서, 분열의 장본인으로서의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사태를 계속 악화시키면서 우리 민족의 내부 문제인 북남관계에 제멋대로 끼어들어 훈시질하는 미국의 오만한 행위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며 세계 면전에서 남조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하대하는 무례 무도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또 "자그마한 가정 잡사에도 남이 끼어들면 기분이 나쁜데 우리 민족 내부 문제에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하는 미국의 행동에 조선사람이라면 누구인들 모욕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한 가운데, 북한은 대외적으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인한 현 정세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대미 비난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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