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서 "'비전2030' 협력"
文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서 "'비전2030' 협력"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6.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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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6.26/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사우디가 추진하는 '비전2030'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가진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과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2030은 공통점이 많아 협력할 여지가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며 "비전2030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양국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가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점을 축하한다면서 "살만 국왕님과 빈 살만 왕세자님의 탁월한 지도력 하에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 한국이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형제관계"라며 "양국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서로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도 중요한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구축해나갔으면 좋겠다. 양국은 실로 정무·안보·국방·문화 등 다양한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변혁프로그램인 비전2030을 마련했고 이런 야심찬 계획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완벽하게 구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와 함께 "지금 대한민국이 북한과의 대치에 있어 (변화를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을 알고있고 그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치는 저희 살만 국왕님의 리더십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회담 이후 양국 정부·기업 간 약 83억불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 총 10건을 체결하는 서명식에 함께 임석했다.

한편, 회담에 앞서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빈 살만 왕세자가 본관에 도착할 때에 맞춰 취타대 연주로 '아리랑'이 울려퍼졌고 뒤이어 사우디 국가와 애국가도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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