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다시 장마권…제주·남부 '폭우'·중부는 '소량'
주말 전국 다시 장마권…제주·남부 '폭우'·중부는 '소량'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6.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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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앞 건널목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6월의 마지막 주말은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 장마전선은 대한해협에서 일본 열도로 위치해 우리나라는 그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9일 다시금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중부를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중·상층의 기압골과 남서쪽에서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오전에는 남해안,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9일 새벽(3~6시)에 제주도와 전남, 충남에 비가 시작돼 아침(9~12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되겠다.

반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날 새벽부터 낮(6~15시) 사이 장맛비가 내리겠으나,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26~27일과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의 양은 적겠다. 오후 3시 이후로는 비가 그치면서 야외활동에도 큰 무리가 없겠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이번 장맛비는 30일 새벽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제주도의 경우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9~30일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 제주도 50~150㎜, 충청도,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30~80㎜, 서울, 경기도, 강원도 5~20㎜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많은 곳은 2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특히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 사이에는 서해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의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오래 머물 경우, 전라 서해안과 경북 내륙, 제주도는 강수량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참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 이후 장마는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0일 이후 장마전선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남하해 우리나라가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장마전선은 7월 첫 주말인 6~7일 사이 다시 북상해 또 다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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