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개지구, 공공시설용지 미입주율 25.4% 달해
경기도 26개지구, 공공시설용지 미입주율 25.4% 달해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07.0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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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08년 이후 경기도내에서 준공된 26개 택지지구의 공공시설용지 미입주율이 2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준공된 화성 향남, 용인 흥덕 등 26개 택지·공공주택지구의 공공시설용지 미입주율이 25.4%로 집계됐다.

이들 택지지구에 계획된 공공시설용지 727개소 가운데 74.6%인 542개소가 입주를 마쳤지만 나머지 25.4%인185개소는 미입주 상태다.

이들 시설용지가 장기 방치되면서 주민 불편이 심화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입주 시설은 주차장·사회복지시설·도시지원시설 등 111개소, 학교 24개소, 파출소 14개소(경찰 7, 소방 7), 동사무소 9개소 등으로 파악됐다.

지구별 미입주시설은 평택 소사벌 지구가 50개소(학교 4개교, 소방서, 보건소, 장애인복지시설, 문화시설, 종합의료시설 등)로 가장 많았으며, 파주 운정지구 25개소, 화성 향남지구 21개소, 오산 세교지구 18개소, 의정부 민락2·수원 호매실지구 각 8개소, 김포 양곡 7개소 순이다.

미 입주 사유는 예산 부족, 민간 매각 부진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 시설 입주에는 파주 운정지구 5231억원, 오산 세교지구 2994억원 등 총 1조7801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장기 미입주 공공시설용지로 인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심화됨에 따라 부지 활용계획 및 매각입주 현황과 부지 이용실태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이번 주 중 지자체로부터 점검결과가 제시되면 공공매각용지의 지자체 매입 및 부지별 활용계획 수립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매각용지에 대한 판촉·용도변경 등을 검토요청하고, 매수 포기의향 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독려해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택지지구의 미입주 시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현황을 파악한 뒤 미입주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 용도변경 등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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