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줄 모르는 'NO 재팬', 9월 일본여행 수요 90.8% 하락
그칠 줄 모르는 'NO 재팬', 9월 일본여행 수요 90.8% 하락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10.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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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 되면서 여행객이 줄며 일본 여행서적 판매량도 감소했다. 예스24에 따르면 7월1일 부터 8월4일 까지 일본 여행서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7% 감소했다. 사진은 8일 서울 시내 대형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여행서적.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주춤할 것 같던 일본여행 불매운동의 동력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 2위하는 여행사의 일본여행 상품 판매 건수는 대폭 감소했고, 베트남, 중국 등의 대체 여행지는 호조를 보였다.

2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9월 해외여행 수요 통계 결과에 따르면 일본 여행 상품 판매 수는 전년 대비 최대 9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항공권 판매를 제외한 9월 해외여행 상품 판매 수는 25만30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 감소해 전반적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위축됐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를 보면 일본은 75.4% 줄어 평균 감소세에 비해 3배 가까이 떨어졌다. 이어 유럽(15.1%), 남태평양(21.0%), 중국(27.8%) 등 다른 지역들도 각각 여행 수요가 감소했다.

반면, 일본 대체 여행지로 인식되는 동남아 여행 수요는 3.5%로 소폭 상승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확연한 증가세가 보인다. 태국 치앙마이를 찾은 여행객은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34% 증가했으며, 필리핀(30%), 대만(13%), 말레이시아(11%), 베트남(10%) 등도 여행수요가 늘어났다. 이밖에 미주(1.9%) 지역 수요도 소폭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올해 초까지 단일 국가 중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었다"며 "그러나 9월에는 베트남과 중국, 태국 다음인 4번째 순위로 밀렸다"고 말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9월 한 달간 일본여행 상품 판매율은 전년 대비 무려 90.8%나 떨어졌다. 지역별 해외여행 상품 판매율을 보면 4.4%에 불과하다.

모두투어 통계자료에서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여행지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타키나발루 인기에 힘입어 말레이시아가 50% 가까운 성장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베트남과 필리핀 또한 20% 내외의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모두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