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독도 헬기 사고 추모하며 돌아갑니다…슬픔 나눌 것"
文대통령 "독도 헬기 사고 추모하며 돌아갑니다…슬픔 나눌 것"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11.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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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3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5/뉴스1


(방콕=뉴스1) 최은지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응급구조 헬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면서 돌아간다"며 "국민들과 함께 동료, 유가족들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태국을 떠나며-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를 마치고' 제목의 글을 올려 "독도 해상,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고인이 되어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번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 대해선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단독 환담에 대해선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상과 관련해 "위로전을 보내주신 여러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드렸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위로서한을 보내주셨는데, 어머니가 흥남철수 때 피난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