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45%·부정47%…"경제·민생·인사 못해"(종합)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45%·부정47%…"경제·민생·인사 못해"(종합)
  • 신평택신문
  • 승인 2019.11.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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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7%로 지난주와 같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보다 1%p(포인트) 상승한 45%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7%로 전주와 같았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56%(부정률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3%(39%), 20대 51%(37%), 50대 42%(54%), 60대 이상 30%(61%)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 정의당 지지층에서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5%,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2%, 부정 58%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4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9%), '북한과의 관계 개선'(7%), '복지 확대'(6%), '검찰 개혁'(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4%), '주관·소신 있다'·'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74명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인사(人事) 문제'(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북핵/안보'·'외교 문제'(이상 3%) 순이었다.

갤럽은 "1~8월까지는 긍부정률이 모두 40%대(평균 46%/45%)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지만 9월 추석 직후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6주간 평균 41%/51%로 부정률이 우세한 상태가 지속됐으나 지난주부터 긍부정률 격차가 3%p 이내로 엇비슷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3%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1%p 상승했으며, 한국당은 전주와 같았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를 물은 결과도 민주당이 41%로 1위에 올랐다.

이어 Δ한국당 25% Δ정의당 9% Δ바른미래당 7% Δ우리공화당 1% Δ민주평화당 0.4% Δ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 16%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첫째 주(1~2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p 늘고, 한국당은 4%p 줄어 한 달 만에 양당 격차가 6%p에서 16%p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지난달 대비 3%p 하락, 바른미래당은 1%p 상승했다.

이번 주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은 같았고 자유한국당 23%→25%, 정의당 7%→9%, 바른미래당 5%→7% 등으로 제1야당과 소수 정당 쪽에 표심이 더해졌다.

갤럽은 "이번 주 한국당은 '보수 대통합'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변혁)와 민주평화당 탈당파(대안신당)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변화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Δ민주당 15% Δ한국당 13% Δ바른미래당 9% Δ정의당 5%를 선택해 진보 정당과 중도·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22%였다. 57%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