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버스 준공영제’, 3월부터 2기신도시·14개 시군 시행
이재명표 ‘버스 준공영제’, 3월부터 2기신도시·14개 시군 시행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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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표 ‘경기도형 준공영제’가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형 준공영제’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운영을 위탁하는 제도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3월부터 2기신도시, 중소택지지구 등 14개 시군에서 노선입찰제 기반의 경기도형 준공영제가 시행된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노선은 파주(신내마을~홍대입구역) 등 16개 노선(120대)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노선 입찰 공고를 통해 시범사업노선의 운송사업자로 기존 업체 13개사(시내버스 12개·마을버스 1개)와 신규 업체 3개사를 선정했다.

시범사업이 이뤄지면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9년(기본 5년+추가 4년)까지 노선을 운영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에 112억여원(도비 56억여원, 시군비 56억여원)을 투입한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20개 노선에서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경기도버스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2개 대상노선을 선정했다.

선정된 노선은 신도시 2개, 택지개발지구 14개, 교통소외지역 1개, 수익이 나지 않아 반납을 희망한 5개 노선 등 22개 노선이다.

지역별로는 파주시 1개(신설), 화성시 3개(신설), 광주시 3개(반납 1, 신설 2), 이천시 1개(신설), 용인시 5개(신설), 광명시 1개(신설), 수원시 1개(반납), 김포시 3개(반납), 안성시 1개(신설), 의왕시 3개(신설) 등이다.

도는 서울시와 시군 협의를 거쳐 세부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교통본부)가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설립되는 경기교통사로 업무가 이관될 예정이다.

도는 일단 20개 노선에서 확대사업을 추진하되 서울시 등과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지면 22개 노선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75억원(도비 22억5000만원, 시군비 5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노선입찰제 기반의 경기도형 준공영제가 시행된다”며 “이어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