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지난해 美매출 3억달러 달성…'역대 최고'
셀트리온 '램시마' 지난해 美매출 3억달러 달성…'역대 최고'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1.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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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가 지난해 미국 매출액 3500억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월 미국내 첫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미국서 '인플렉트라' 상품명으로 독점 판매를 하고 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레미케이드'로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고 있다. 염증성장질환과 류머티즘관절염 등 치료에 처방되는 정맥 주사제(IV)다.

28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램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100만달러(약 107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 역시 역대 신기록이다.

이에 따라 '램시마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3억달러(약 3539억원)를 기록했다.

'램시마'가 고공행진하는 동안 오리지널 약은 지난해 고꾸라졌다. '레미케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0억7900만달러(약 3조6317억원)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램시마'의 공세와 함께 약값을 내린 영향으로 파악된다.

'램시마'의 실적 상승은 지난해 10월 미국 3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보험보다 주로 사보험 체계를 통해 의약품 처방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