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코이호 사기' 공모한 유니버셜그룹 대표, 내달 첫 공판
'돈스코이호 사기' 공모한 유니버셜그룹 대표, 내달 첫 공판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6.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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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이 2018년 7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는 모습.2018.7.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150조원 규모의 금괴를 실은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투자금 사기를 벌인 일당과 공모해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유니버셜그룹 대표의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는 다음달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씨의 첫 재판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이른바 '돈스코이호 사건' 주범들과 공모해 2018년 10월~지난해 12월 암호화폐 'TSL코인', '유니버셜코인' 등을 판매, 투자자들로부터 11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신일그룹이 2018년 150조원 규모의 금괴가 실린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홍보한 뒤 암호화폐 '신일골드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에게 인양 수익금을 배당하겠다고 속인 사기 사건이다.

이들은 당시 89억여원의 투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