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기업인 '신속통로' 요청에…산업부 "협의중"
한-베트남 기업인 '신속통로' 요청에…산업부 "협의중"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6.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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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최대 무역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 원활한 기업인 교류를 위해 '신속통로 제도' 도입을 협의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對)베트남 핵심 투자분야인 전기·전자업계의 주요 협회, 기업 대표와 '베트남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과 인력 교류가 제한돼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와 정부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보는 코로나19 사태가 단기 종식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가치사슬 유지·강화를 위해 핵심 경제협력국인 베트남과 기업인 이동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필수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기업인 입국 신속통로'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업계와 소통, 베트남 정부와 협력 확대로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환경과 현지 경영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필수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 지원 관련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격리기간 단축·면제, 비자 연장 및 노동허가증 발급 원활화 등 기업인 이동제한 완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기업 맞춤형 인력 육성, 기반시설 확충, 제도개선 등의 측면에서 베트남 측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인 이동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업종의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듣고 해당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