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일부터 코로나 홈케어시스템 가동…가정대기 확진자 관리
경기도, 28일부터 코로나 홈케어시스템 가동…가정대기 확진자 관리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8.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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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치료병상 확보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고 홈케어시스템을 준비해왔다”며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병상배정 이전의 가정대기 코로나19 확진자를 관리하는 경기도 홈케어시스템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치료병상 확보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고 홈케어시스템을 준비해왔다”며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홈케어시스템은 확진자 가운데 병원이송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어려워 가정대기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유무 등 건강상태와 독립적 격리 가능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병상배정팀에서 홈케어시스템 관리 대상을 결정한다.

전문의료진은 홈케어시스템 관리대상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의학적·정신적 상담을 실시한다.

의료진과 상담한 내용은 G-CoMS(경기도 확진자 건강관리시스템)에 심리상태, 의식, 심폐기능 등이 입력돼 건강상태 변화 모니터링에 사용된다. 환자의 병증이 심해질 경우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하고 이송한다.

의료진 및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은 경기도청에서 주간 상근 및 야간 재택근무 형태로 24시간 확진자를 관리한다.

경기도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참여한 간호사 6명도 운영단에 배치돼 활동 중이다.

도는 홈케어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매뉴얼을 마련, 지난 27일 31개 시군과 4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개최해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15명이 증가한 총 300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9명 등이며,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4.3%인 28명이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는 4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8.3%다.

임 단장은 "과거 3~4주전 고령자의 비율은 23%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매일 30~40% 정도 나온다”며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의료자원 부족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 등이 우리 이웃에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엄중한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90명이다.

중수본에서 통보받은 검사대상 1350명 중 1245명이 검사를 완료해 29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23.3%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9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검사대상 7287명 중 6604명이 검사를 완료해 6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0.9%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검사예정자는 73명, 검사 거부, 연락두절 등 미검사자는 610명으로 신속한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조치중이다.

임단장은 “현재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담당부서에서 어렵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대상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9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94.2%인 556병상이다.

안산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이천 경기도제3호 생활치료센터에는 27일 17시 기준 375명이 입소해 73.5%의 사용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35명이다.

도는 28일 고양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 제4호 생활치료센터를, 29일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 제5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다.

제4호 생활치료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28일 오후 운영을 시작한다.

158실이 마련돼 2인 1실로 총 31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치료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맡는다.

29일 개소하는 제5호 생활치료센터는 안성시 원곡면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 마련됐다.

146실 286명 규모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치료를 전담한다.

센터당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3개 팀 8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상주 인력은 72명이다.

이와 관련, 임 단장은 최근 의료계의 총파업으로 인한 병상운용에 대해 “현재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공공병원, 대학 상급병원 등 3곳이 있다. 이 가운데 일반병상의 경우, 590병상중 570병상 공공에서 담당해 별 영향은 없다”며 “그러나 중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대학 상급병원의 경우, 전공의, 전임의사가 근무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가 다양한 감염경로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지속적인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