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생 83% 휴학계 냈다…"일방적 의료정책 추진 분노"
서울대 의대생 83% 휴학계 냈다…"일방적 의료정책 추진 분노"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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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 80% 이상이 전공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동맹휴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의대 총학생회는 예과 학생 235명과 본과 학생은 375명이 지난 28일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본과 4학년을 제외한 학생 83%가 동맹휴학에 참여했다.

김지현 서울대 의대 총학생회장은 동맹휴학 취지에 대해 "이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의료계의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학생들도 분노했다"고 밝혔다.

휴학계 제출에 앞서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마음을 바꾸지 못한 채 1년을 쉬게 될지도 모르는 두려움도 생긴다"면서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30일 기준 본과 4학년을 제외한 전국의 의대생 1만5542명 중 91%인 1만4090명이 집단휴학에 동참했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