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는 美대통령으로 바이든 선호…트럼프는 16%
국민 59%는 美대통령으로 바이든 선호…트럼프는 16%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9.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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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물은 결과에 따르면 현 미국 대통령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꼽은 사람은 16%, 바이든을 선택한 사람은 59%로 나타났다. 25%는 의견을 보류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성향 보수층(27%), 20·30대(20%대 초반)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바이든 선호는 대부분의 응답자군에서 우세했고, 특히 성향 진보층과 50대에서 7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전인 2016년 8월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44개국 조사에서는 한국인의 82%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3%에 그쳤다. 당시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 대부분 클린턴 당선을 원했고, 한국과 핀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콜롬비아에서 그 비율이 80%를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 지난 4년 간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약화됐다'는 의견은 49%로 '강화됐다'는 의견(21%)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변화 없다'는 의견은 21%였다.

2016년 당시 오바마 대통령 재임 중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서는 37%가 '강화됐다'고 평가했고 '약화됐다' 는 12%였다. '변화 없다'는 38%, 의견유보 1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12월6일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대외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