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마리아나 제도에서 즐기는 비대면 여행
'천혜의 자연' 마리아나 제도에서 즐기는 비대면 여행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09.30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으로 최고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마리아나 제도.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아도 앞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휴양을 추구하는 여행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여행 전문 조사 기관이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행의 주목적 가운데 '자연풍경 감상 및 휴식'을 선택한 여행객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다. 1월 기준 비중은 42%였지만 7월엔 52%까지 올랐다.

이에 마리아나관광청은 코로나19 이후 하늘에서 바다 속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접촉을 최소화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언택트) 액티비티를 소개했다. 마리아나제도는 북태평양의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섬으로 이루어진 열도로 현재 한국인 입국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바닷속 우주로 잠수, 스쿠버다이빙

마리아나 제도는 연중 내내 푸르고 따뜻한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꼽힌다.

사이판의 경우 연중 평균 기온이 섭씨 27도로 세계에서 가장 온도 차이가 적은 기온을 자랑해 사시사철 온화한 열대 기후를 즐길 수 있다. 균일한 온도와 신선한 바닷바람은 쾌적한 다이빙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대부분의 포인트가 섬에서 가깝고 독특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산호초와 열대어 등 다양한고 화려한 수중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한국어로 진행되는 다이빙 강습 프로그램도 찾을 수 있어 다이빙 초보자도 마리아나 제도의 아름다운 수중세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이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장소인 '그로토'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거대 석회암 동굴로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여겨진다.

티니안에서는 3개의 다른 입구를 갖는 티니안 그로토 역시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며 로타 섬에선 로타 홀로도 알려진 '센하논 수중동굴' 속에서 매일 파란 수중 빛 줄기가 쏟아진다.

 

 

 

마리아나 제도에선 알록달록한 바다 속을 스노클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 수면에서도 선명한 태평양, 스노클링

마리아나 제도엔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으로 알록달록한 바다 속 세상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더불어 투명한 바다는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고 연중 기온 차가 적어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수온을 자랑한다.

수백 종의 해양 생물이 있는 아름다운 수중 풍경을 탐험할 수 있으며 사이판의 해양 유산 트레일은 제2차 세계 대적 역사적 유물을 만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로타에서는 테테토 해변, 거대한 산호초 군락이 형성되어 있는 '코랄 가든'(Coral Garden)이나 바닷가 암초로 둘러싸인 '스위밍 홀', 구아타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시야가 탁 트인 곳이면 어디서든 밤에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 밤하늘의 감동을 내 품에, 별빛투어

공해 없는 청정 자연환경을 가진 마리아나 제도의 밤하늘은 유독 더 많은 별을 보여준다. 변화가 적은 온화한 기후에 맑은 하늘을 갖고 있어 어디서든 쉽게 달이 어두운 짙은 밤,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하늘을 수놓은 별들의 반짝임을 감상할 수 있다.

마리아나 제도의 밤하늘에서는 가장 밝게 빛나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Sirius)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Arcturus), 백조자리의 데네브(Deneb), 사자자리의 레굴루스(Regulus) 등이 한 시야에서 볼 수 있으며 환상적인 마리아나의 밤하늘 속 우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별 관측은 재미있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유성우를 보고 배우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이판에서는 만세절벽이 별빛투어 장소로 유명하며 티니안은 타가 비치, 로타에서는 포니야 포인트가 인기 있다.

 

 

 

 

사이판의 구릉지를 달리는 ATV.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 탁 트인 들판 질주, ATV 투어

정글과 해변 그리고 상쾌한 푸른 들판이 즐비한 마리아나 제도에선 스릴 넘치는 산악용 ATV(사륜형 이륜자동차)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 산자락의 푸른 구릉지를 ATV로 내달리며 스릴 넘치는 재미와 사이판과 마나가하섬이 한눈에 보이는 경치 감상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ATV 투어의 경우 운전면허가 없어도 이용 가능하고 아이들 역시 참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이다. 티니안과 로타에서도 마찬가지로 ATV를 즐길 수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한 풍경을 자랑하는 해변이나 열대의 정글을 탐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