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36명 '확진'…두달여 만에 포천서 또터진 군 부대 집단감염(종합2보)
장병 36명 '확진'…두달여 만에 포천서 또터진 군 부대 집단감염(종합2보)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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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육군 부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5일 오전 육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포천지역 모 포병여단에서 장병 1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포병여단 내의 1개 대대 245명(총원 269명, 파견 및 전역 전 휴가자 24명 제외)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장병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병사 33명, 간부 3명이다.

이 포병여단 영내에는 4개 대대가 있어 군과 방역당국은 접촉자 동선 조사를 바탕으로 추가적 전수검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군과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지만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군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병사들의 외출과 휴가 대부분을 제한하고 있어 감염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이 밝힌 동선에 따르면 일부 확진자의 경우 내와 영외관사 생활을 하면서 지난주 서울에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된 장병들은 미각 및 후각 소실,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무증상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천지역 군 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70여일 전인 지난 7월 말께 포천 신북면의 모 부대에서 장병 18명, 진로상담사 2명, 상담사의 가족 1명 등 해당부대 관련 총 21명이 감염된 바 있다.

당시 이 부대에서 진로상담 교육을 진행한 외부 초청강사가 감염원인 것으로 역학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