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남편이 아냐"(종합)
[국감 말말말]"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남편이 아냐"(종합)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08 0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 7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로 국감장에 50명 이내로 입실이 제한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감사장 주변 복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위). 아래 사진은 2019년 국정감사가 열린 2019년 10월 21일 국정감사 피감기관 관계자로 붐비는 국회 복도 모습. 2020.10.7/뉴스1 © News1 이종덕,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 Δ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이낙연'이시네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송옥주 환노위원장이 임이자 의원을 호명한다는게 실수로 이낙연으로 잘못 말하자 웃음을 터뜨리며)

Δ강경화 외교부 장관 = "개인사이기에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 남편의 해외여행을 만류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답하며)

Δ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백신 공급 관련 문제로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문제에 대해 사과)

Δ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병역특례에서 유독 대중예술만 빠져있어 어느 것이 더 정의로운 것인지, 역차별인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방탄소년단(BTS)이 정무위 국감에서도 등장. 김 의원은 대중문화인에 대한 병역특례 조항을 검토할 것을 주장하며 역차별론을 꺼내)

Δ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문화체육관광부의 준비가 대단히 부실하다. 볼품없는 꾸러미로 준 것도 웃기지만 이틀 전에 준 자료 형태가 이것(USB 저장장치)이라 기가 차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문체부 국감 이틀 전에 의원실로 찾아와 USB 30개 한꾸러미를 의원실 책상에 던지고 갔다며 한 쓴소리)

Δ박양우 문체부 장관 = "배현진 의원이 받은 것은 하도 분량이 많으니 USB로 파일을 제공한 것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배 의원이 USB로 제출한 국감 자료를 질책한 데 대한 답변)

Δ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USB 제출은 여야가 공히 합의한 사항이다. 파리기후협약 등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서 종이를 줄이고 전자문서 형태가 강조된 것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느닷없이 USB 제출 놓고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자)

Δ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 "야당이 부르면 안 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김창룡 경찰청장이 개천절 집회 대응 관련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보고한 것과 관련, 진영 장관이 '필요하면 야당에도 설명해야 한다'고 하자 이같이 지적)

Δ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소한 어떤 회사가 만든 중량 얼마짜리, 무엇이 문제여서 고장난 승강기라는 데이터가 있으면 승강기 설치에 도움이 될텐데 이 데이터는 도대체 어디에다가 써야 할지 모르겠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행안부에 자료 요청을 했더니 공무원들이 자꾸 서고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며 행안부의 데이터 디지털화 미흡을 꾸짖으며)

Δ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 "지역의 다른 현안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챙겼는데 어떻게 (이스타항공 문제는) 면담 한 번 않고 챙기지 않느냐"(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정세균 총리가 이스타항공 노조원의 면담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적극 나설 것을 촉구)

Δ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 "한강 다리에 자살하려고 올라간 사람은 안 구하나"(국회 국방위원회 국감.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실종자 구조 노력이 너무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Δ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다수의 힘이 야당의 감사권을 박탈하는 것"(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장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된 증인이 모두 거부된 것에 대해 '수사 기록을 보면 추 장관이 직접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항의하며)

Δ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직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에 들어가서 살겠다는 취지인데 약간 야멸찬 국감인 듯하다. 이런 면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그런다고 하면 우리나라가 그런 문제를 적극 권장하고 도와드리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사저 매입이 농지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Δ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 공공 와이파이 써 보셨어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공공 와이파이 사업이 국민에게 이익이 없고 세금 먹는 하마라고 지적하면서)

Δ김상희 더불의민주당 의원 = "마스크 씁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발언할 때 비말이 많이 튀니 불편하더라도 되도록 마스크 착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하며)

Δ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 "이상이 없는지 전수검사한 것도 아닌데 누가 맞겠느냐, 질병청장, 복지부 장관부터 맞아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방역당국 발표에 대해 국민 우려가 크며, 자신부터 접종할 테니 복지부 장관과 질병청장도 먼저 접종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라는 주문)

Δ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 "K방역 누가 이름을 지은 것인가"(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Δ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 저기 혹시 왼손잡이세요"(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왼손을 들고 증인 선서를 하자 '국가공무원법 복무규정에 선서는 오른손으로 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지적)

Δ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일반 국민 영장 기각률 1%, 사법농단 관련 기각률은 90%, 지금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는 기각률이 100%. 판사 카르텔 아니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모두 기각된 것을 비판하며)

Δ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문재인 정부에서 11명 대법관 됐다. 6명이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민변 등 소위 '우국민' 인사라고 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사건, 전교조 사건 등 정치적 사건에서 특정 성향의 편향된 판결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