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살린다”…평택시, ‘재단 유휴자금’ 신협 3곳에 정기예탁
“제2금융권 살린다”…평택시, ‘재단 유휴자금’ 신협 3곳에 정기예탁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0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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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수 기획항만경제국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캠쳐)© 뉴스1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금융권을 법적 허용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금융권의 운영에 막대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평택에는 농협, KB 등 제1금융권 43개소와 지역농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수협 등 71개의 제2금융권이 있다.

한병수 기획항만경제국장은 "지난해부터 평택시 산하기관과 신용협동조합 대표 등이 제2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시 산하기관 유휴자금을 제2금융권에 정기예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복지재단의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통장에 예치돼 있던 유휴자금 2억8100만원을 신용협동조합 3개소에 정기 예탁했다. 이율도 기존 1금융권(1년 기준 0.75%) 보다 0.75% 높은 조건이다.

한 국장은 "출연재단의 내부규정 검토와 이사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자율적으로 (2금융권 정기예탁)결정했다"면서 "다만, 평택시는 현재 시금고로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를 지정 운영하고 있어 출연재단처럼 제2금융권에는 예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기관 확대도 언급했다.

한 국장은 "다른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지역금융 활성화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지난 3월13일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를 기존 발급 금융기관인 농협과 기업은행에서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평택시를 포함한)전 시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마지막으로 "평택시는 산하기관이나 재단 등이 유휴자금에 대해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서민금융에 기여할 수 있는 관내 새마을금고나 신용협동조합 등에 예치하는 등의 상생협력이 뜻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지역기업, 소상공인, 문화사회단체 등이 지역내 다른 제2금융권과의 상생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