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진자 다시 50명대 올라서…“한글날 방역수칙 지켜달라”(종합)
경기 확진자 다시 50명대 올라서…“한글날 방역수칙 지켜달라”(종합)
  • 신평택신문
  • 승인 2020.10.0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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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7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가을 날씨가 완연해지는 한글날연휴에도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경기도 제공)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해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의 집단감염 영향으로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7일 오후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가을 날씨가 완연해지는 한글날연휴에도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53명 증가(전국 114명 증가)한 4565명으로 집계됐다.

1일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17일(55명) 이후 20일만이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지난 1일 21명, 2일 19명, 3일 10명으로 감소했다가 4일 16명, 5일 27명, 6일 35명, 7일 53명으로 다시 급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26명, 양평 건설업근로자 관련 1명,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해외유입 관련 4명, 지역사회 2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2.6%인 12명이고, 만 60세 이상 고령자는 21명으로 39.6%를 차지한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 7일 0시 기준 환자 12명, 보호자 및 간병인 13명, 간호사 1명 등 총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이 병원 5층 501~503호 내에서 유증상자 10명이 발생해 병원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뒤이어 5층 병동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7일 오전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5층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53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 단장은 감염경로에 대해 “현재 조사 중으로, 가장 빠른 증상발현은 9월29일로 파악됐다”며 “그때부터 추적해서 확진자의 다른 동선들이 있는지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 방문자는 외래, 면회 외 다른 보호자가 많기 때문에 현재 안내 문자를 보내 방문하신 분은 모두 검사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방문자가 몇 명이 될지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로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6일 목욕탕 이용 시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의 아내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7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9.1%인 264병상이다.

현재 가동 중인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6일 오후 6시 기준 156명이 입소해 1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884명이다.